김미리내, 미니홈피에 폭행사진 공개..이상구 '제 2의 최철호-신정환'?
2010-10-06 온라인 뉴스팀
김미리내는 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냥 사과를 하셨어야죠. 이렇게 거짓으로 자신의 죄를 감추려 하시다니"라며 "세상 모든 사람을 조롱하시는 겁니까?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사실입니다. 그곳에 계시던 모든 사람을 증인으로 내세울 수 있다"며 "그렇게 거짓 진술을 하시며 저희를 미친 사람으로 만드시다니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기분"이라고 항변했다.
4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정 모씨 등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있던 일행 2명과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과 발로 치고받으며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상구는 처음에는 싸움을 말리다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으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점 내외부에 설치된 CCTV가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여성 폭행 사건에 휘말린 배우 최철호가 혐의를 부인하다 CCTV를 통해 거짓이 들통난 바 있는 만큼 이상구의 폭행 여부에 따라 '제2의 최철호' 사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신정환 역시 원정 도박이후 '뎅기열'운운하며 거짓말 한 들통이 나 해외 은둔중이다.
연예인들의 잦은 거짓 변명에 실망한 네티즌들은 "차라리 사실대로 고백하고 용서를 빌 것" "거짓이란 사실이 밝혀지면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