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장철 앞두고 배추 1천톤 30% 할인 판매.."근심 덜었지만 여전히 비싸"
2010-10-06 온라인뉴스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6일 “김장철을 앞두고 고조되는 소비자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7일부터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배추 1천톤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우선 7~13일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5곳을 통해 220톤을 판매하고 이후 24일까지는 전국 유통센터에서 780톤을 방출할 방침이다 농협은 30% 할인 가격을 7일 기준 포기당 5천600원으로 전망했다.
농협은 오는 12일부터 1포기 2천원씩, 총 1만톤의 배추를 인터넷을 통해 예약판매를 하기로 했다. 농협의 할인판매 방침으로 김치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던 서민들의 근심이 한결 덜었지만 여전히 비싼데다 향후 배추가격 얼마만큼 내릴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서민들은 배추값 파동을 미리 대비하지 못한 정부의 늦장 대응에 대해 질타와 조속한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