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 입건..네티즌 "공인으로서 신중치 못해" 질타

2010-10-06     온라인뉴스팀
탤런트 김지수가 6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KBS 1TV 드라마 '근초고왕'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2000년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는 김지수는 지난 5일 오후 8시 50분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지수는 6일 오후 3시경 경찰서에 자진출두했다. 김지수는 경찰 조사에서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지인들과 샴페인 5잔을 마셨다고 인정했으나 음주수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지수에게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당시 음주운전을 했는지 여부를 살펴 운전면허 정지 혹은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근초고왕'은 당초 10월 15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작 지연으로 KBS주말 드라마 편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전에도 그러더니 또 다시 이런 일을 만들다니 실망스럽다" "공인으로서 좀더 신중했어야 맞다" 등 실망감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