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천안함, 탄핵, 피랍 파격소재 승부수..'도망자' 우에하라 타카코로 반격?
2010-10-06 온라인뉴스팀
첫 방송된 대물에서는 고현정, 차인표, 권상우, 이수경이 출연해 '천안함'을 연상시키는 해군 구조상황과 '대통령 탄핵' 등 다소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아나운서 서혜린(고현정)의 남편역으로 배우 김태우가 보도국 기자로 출연, 아프가니스탄 특파원으로 파견됐다가 피랍돼 죽음을 맞는 장면이 방영됐다.
반면, 도망자 플랜비(이하 도망자) 3회에서는 일본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와 우에하라 타카코가 전격 출연, 명품조연으로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는 히로키(타케나카 나오토)은 한국 전쟁 때 사라진 금괴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미국 진출을 앞둔 자신의 딸 키에코(우에하라 타카코의 연인이 자신의 실체를 캐내려는 탐정 지우(정지훈)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특히, 타케나카 나오토와 성동일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답게 촬영현장에서도 한치의 양보 없는 흡입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인기가수 키에코 역을 맡은 우에하라 타카코는 실제로 일본 여성 아이돌의 붐을 일으켰던 그룹 '스피드' 출신으로 극중 지우와는 의뢰인과 탐정관계로 만나 운명적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지우는 도수(이정진)로부터 추격을 당하면서도 키에코의 공연장을 찾아 애잔한 러브신을 연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도망자에서는 도수를 향한 윤형사(윤진서)의 엉뚱한 사랑방식도 화제다. 도수를 바라보는 해바라기 사랑을 키워가는 윤형사는 도수가 입댄 커피를 마시며 행복해하고 그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총을 기꺼이 내어주는 등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4차원 매력을 뽐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