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회장 차녀, TV광고 출연 '눈길'

2010-10-07     유성용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27)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IMC) 팀장이 TV 광고에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최근 선보인 TV 광고 `뉴질랜드' 편에서 조현민 팀장은 번지점프를 하는 여성 역할을 맡았다.

광고기획·마케팅 업무를 하는 조 팀장은 올해 봄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TV 광고 촬영 현장에 동행했다가 즉석에서 모델로 변신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래 현지인 모델을 활용하기로 돼 있던 상황에서  한국인이 하는 게 좋겠다는 스태프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즉석에서 광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한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다 2007년 대한항공 광고선전기획팀 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의 주요 광고·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