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말실수, 길 아닌 옛 연인과의 추억 삼매경
2010-10-08 온라인뉴스팀
걸그룹 ‘쥬얼리’ 출신 탤런트 박정아가 현재 남자친구 길이 아닌 과거 연인과의 추억을 털어놓는 말실수를 범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아는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연인과의 비밀 사인을 묻는 질문에 “무대 위에서 어느 부분에서는 윙크로, 어느 부분에서는 손가락으로 찍어줬다.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어깨를 ‘으쓱’ 올리는 게 신호였다”고 말했다.
그 순간 알렉스가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언제 했냐"며 지적했고 이에 박정아는 친구에게 보낸 사인이라고 둘러댔지만 말실수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박정아가 현재 연인인 길이 아닌 6년 전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비밀 사인을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
이에 박정아는 “어깨를 으쓱 올렸다는 부분만은 편집해달라”며 제작진에게 부탁했지만 이와 같은 내용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박정아는 또 “고2 때 한 살 많은 격투기 선수를 만났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이 상처 받겠다”, “편집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