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코드·음성·음악검색 '네이버 앱' 출시
2010-10-08 유성용 기자
NHN(사장 김상헌)의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입력 기능과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 앱은 바코드나 QR 코드를 카메라로 찍어서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바코드검색, 목소리로 소리내어 간편하게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음성검색, 흐르는 음악을 들려주면 가사까지 알려주는 음악검색, 현재 위치나 사진을 첨부해 질문할 수 있는 지식iN Q&A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검색은 남녀노소와 사투리에 대한 강도높은 테스트는 물론, 잡음제어(noise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이동 중 소음 환경에서의 인식률을 높였다.
네이버의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음악검색은 현재 네이버 뮤직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인 150만 곡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원 DB를 활용했다.
네이버는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검색 결과 제공을 위해 1시간 단위로 음악 DB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지식iN Q&A는 질문 시 위치 정보나 이미지를 함께 올릴 수 있고 답변이 등록되면 문자메시지(SMS)로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모바일에서의 입력을 편리하게 하는 초성검색과 연락처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네이버에서 뜨는 핫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기검색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앱은 아이폰 운영체제(OS) 4.0 버전을 기준으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용은 이달 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