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일대 지렁이 집단자살..지진 등 재앙 징조? 두려움 확산

2010-10-08     온라인뉴스팀
중국에서 수천마리의 지렁이가 서식지를 벗어나 도로에서 집단자살한 채 발견되면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중국 현지언론 중화망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길이 7~8cm인 지렁이 수백만 마리가 자동차 도로 및 보도블록 등에 기어나와 죽은 채 발견됐다.

지렁이 도심 집단출현이 계속되면서 일부 시민들은 지진 등 재앙의 징조가 아니냐는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전문가들은 광저우 일대는 급격한 도심화와 살충제 및 비료 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토양오염이 심각해 지렁이들이 집단탈출한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