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안정세..ℓ당 1천600원대
2010-10-08 유성용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의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지면서 5주 연속 안정세를 지속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5원 하락한 1,694.2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값은 ℓ당 2.8원 내린 1,494.4원을 나타냈다. 실내등유 가격은 ℓ당 1,068.7원으로 전주 대비 0.7원 하락했다.
지역별 휘발유 최고지역과 최저지역은 서울(1,753.4원/ℓ)과 광주(1,672.5원/ℓ)이며 가격 차이는 ℓ당 80.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02.8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1,700.1원), 에쓰오일(1,685.5원), 현대오일뱅크(1,684.4원) 순이었다.
석유공사는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앞으로 국내 제품 가격도 강세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국제유가는 2주 정도 차이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