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사기.횡령 무혐의.."매니저 엉뚱한 진술 탓"

2010-10-08     온라인뉴스팀
연예기획사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배우 신은경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8일 신은경 측은 “신은경은 횡령에 전혀 관여를 하지 않았고, 고소인이 오해를 한 것”이라며 “고소를 취하하는 것으로 사안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연예기획사 A사는 신은경이 전속계약을 맺고 1억1천3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지만 연예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또 회사 법인통장에서 임의로 2천871만원을 사용했다며 서울서부지검에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신은경 전 매니저인 김모씨가 신은경과의 합의 없이 전속계약을 통한 투자유치를 추진했다는 사실이 경찰조사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오해가 풀렸다.

A사 역시 “신은경의 전 매니저 김모씨가 법인계좌에서 인출한 금액 전부를 신은경에게 지급했다고 이야기해 오해가 발생했다”며 “김씨가 A사 대표에게 광고계약 체결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이후 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해 일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은경은 MBC 주말드라마`욕망의 불꽃`으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