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훈민정음 소송 vs 이지애-박나림 아나운서들의 결혼식
2010-10-09 온라인뉴스팀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이지애-김정근 아나운서 커플과 박나림 전 아나운서가 2세 연하 회사원과 화촉을 올린다. 결혼식을 올리는 연인들과 달리 한글날에도 훈민정음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주목된다.
이지애(29) KBS 아나운서와 김정근(33) MBC 아나운서가 한글날인 9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지애-김정근 부부는 결혼식을 올린 뒤 2주 동안 달콤한 신혼영행을 떠날 예정이다.
박나림 전 아나운서도 한글날인 오는 9일 오후 1시 서울 혜화동 혜성교회에서 2살 연하인 대기업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건 올 봄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결혼 예배로 진행되며 축가는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월드비전의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이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림 전 아나운서는 1996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주말 뉴스데스크’ ‘생방송 화제집중’ 등을 진행했으며 2004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경북 상주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이 소유권 소송에 휘말리면서 국보급 문화재의 가치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