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근초고왕' 빠져라! 음주뺑소니 사과해도 교체요구 '빗발쳐'

2010-10-09     온라인뉴스팀

배우 김지수가 음주 뺑소니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지수는 당시 샴페인 5잔을 마셔서 갑작스런 접촉사고에 당황해 현장을 빠져나왔다고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서 김지수 대신 다른 배우로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김지수는 10년 전에도 음주뺑소니 전례가 있었던 점에 대해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지자 김지수는 뒤늦게 "지인들과 샴페인을 마시고, 차를 몰고 이동하던 중 바뀐 신호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접촉사고를 냈다. 10년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에 당황하고 겁이나서 그자리를 피했다. 마음 깊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김지수에 대해 교체하라는 요구를 제작진에 하고 있다. 제작진은 “(김지수의) 하차나 교체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김지수에 대한 비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 일부는 “두 번이나 뺑소니 사고를 낸 김지수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며 “역사를 다루는 ‘근초고왕’에 그런 일을 겪은 사람을 캐스팅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질타했다.

한편 김지수는 KBS1TV를 통해 방송되는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사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명품 연기로 이미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과 절제미를 동시에 보여주는 '여화' 역을 연기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