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팬카페 가입하려면 회비 5천원~1만원 내야 가능(?) "그냥 위로하러 왔는데" 불만

2010-10-10     온라인뉴스팀
작사가 최희진의 팬카페가 회비를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싸이월드에 '트라우마 최희진'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팬카페는 최근 등업 조건으로 사진을 제출과 함께 회비를 내는 것으로 규정을 바꿨다.

이에 따라 카페 측은 9일 팬카페를 통해 '회비관련 정책고지 수정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등업 시 내는 회비 금액과 사용방향을 설정했다.

이 회비는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태진아와 소송건에서 최희진의 변호사 선임비로 쓰일 예정이다.

카페 측은 "현재 최희진님은 거의 파산 상태이십니다. 이에 여러분의 성금이 희진님께서 다시 일어나셔서 책도 쓰시고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실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며 "연예계 활동관련 운영비에는 방송 및 각종인터뷰를 위한 사항, 예를 들어 메이크업, 헤어, 코디네이션, 차량 유지비 등 포함되어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희진 팬카페 정모 및 최희진의 생일, 모임 등의 사용, 운영자금 여유에 따라 어려운 회원 도움 및 고아원 지원 등도 고려사항에 포함 돼 있다.

현재 팬카페 측은 성인일 경우 1만원 이상, 학생은 5천원으로 정해져 있다.

또 회비는 반복해서 내도 무관하며 입금할 계좌번호는 최희진 본인의 통장 번호가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카페 등업 규칙이 변하면서 일부 회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희진을 위로하러 온 사람들인데 왜 신상을 공개하냐?", "편의를 위해 등업양식 대신 회비를 걷겠다니... 위로해주러 온 사람들이 돈까지 내야 하는 건가" 등 불쾌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