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황장엽씨 강남 자택서 사망, 외부 침입 없고 심장마비 추정

2010-10-10     이민재기자

북한 세습체제에 반기를 들고 지난 1997년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보안요원이 함께 잠을 자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연사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언론은 황씨가 목욕탕에서 숨졌고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