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왓비컴즈 "모든 걸 인정할 테니 고소취하 좀?!"
2010-10-11 온라인 뉴스팀
10일 시카고중앙일보에 따르면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김 씨의 자택과 외각지역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났다며 인터뷰를 보도했다.
매체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담담하고 착잡하다. 한국 경찰과 한 방송이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만큼 나도 인정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더 이상 타블로에게 학력인증 요구를 않겠다. 경기가 있다면 타블로가 이긴 것으로, 승자로서 얼마나 기쁘겠는가. 고소를 취하해주기 바란다.나는 이제 운영자를 그만두고 패자로 떠나겠다. 타블로가 이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나 때문에 (타블로가)괴로웠다면 경찰서 학력이 인증된 만큼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 이제 나는 시카고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 했다.
하지만 김 씨는 타블로를 비호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명문대 학력을 위조해 한국에서 상류층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타블로의 학력논란을 고의로 덮어줬다는 것.
또한 친구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카페를 운영한 것에 대해 “미 시민권자로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돼 친구의 것을 사용했을 뿐이다. 2년 전에 등록한 아이디며 그 친구가 1달 전 관세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감옥에 있는 친구 아이디를 사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하루 수천 개의 댓글과 수백 통의 편지가 온다. ‘죽이겠다. 시카고를 찾아와 총으로 죽이겠다’는 내용도 있다. 이들이 진정 악플러다. 이들로 인해 가족들이 힘들어한다. 이제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왓비컴즈’의 인터뷰 기사를 접한 타진요 회원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