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또 지진.."화산폭발 징후 나타나나"

2010-10-12     온라인뉴스팀

백두산에서 연거푸 지진이 발생해 화산폭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백두산 자락에 위치한 중국 옌볜 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9일 하루 규모 3.0 이상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백두산 천지에서 20~30km 떨어진 곳으로 천지 화산 구역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둔화와 허룽, 옌지 등 인근 지역에서도 감지할 만큼 진동이 심했으며 안투현의 일부 가옥은 균열이 생기거가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앞서 지난 7일 오후에도 백두산 인접지역에 수천 마리의 뱀떼가 출현한 것을 두고 현지 주민들은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며 불안에 떨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