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아담의 창조' 속에 LG 휴대폰이 있네"
2007-02-14 최영숙 기자
LG가 세계걸작의 명화(名畵)와 LG의 대표 제품을 PPL(Product Placement) 형태로 결합한 새로운'LG 브랜드' 광고를 최근 선보이고 있다.
이번'LG 브랜드'광고에는 르네상스 시대 고전주의의 대가인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인상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마네, 후기 인상파인 고갱에 이르기까지 세계최고 거장의 26점 명화들 속에 다양한 LG 제품들이 등장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 벽화 '아담의 창조'에서는 하느님과 아담의 매개체로서 LG전자 휴대폰 싸이언이, 고갱의 명화 '타히티의 여인들'옆에는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샴푸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드가의 '오페라 극장의 대기실'에서는 LG전자 에어컨 휘센을 느껴볼 수 있고,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에서는 LG 옥외광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장 베로의 '매종 빠퀸을 떠나는 일꾼들'의 모습 뒤로는 LG텔레콤 폰앤펀(Phone&Fun)매장이 보이는 등 다양한 명화들 속에'LG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등장시키고 있다.
TV CF의 경우 내레이션이 일체 없는 가운데 배경음악인 코시카(Koshka)의 핀탄 왈츠(Fintan Waltz)와 널리 알려진 CM송 '사랑해요 LG'를 압축시킨 '징글'로 LG의 CF임을 청각적으로 알리고 있다.
최근 기업 PR광고가 모델 이미지나 기업의 활동을 주요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LG 브랜드'광고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징글(Jingle): 짧은 멜로디 혹은 노래가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나 제품을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하는 형태의 음악광고를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