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사격장.골프장, 스프링클러.비상구 의무화

2010-10-14     김미경 기자

다음달부터는 실내사격장과 스크린골프장, 안마시술소도 스프링클러와 비상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다음달 12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령이 시행된 이후 영업을 시작하는 이들 업소는 영업장이 지하에 있거나 창문이 없다면 스프링클러와 비상구, 방화문, 비상벨, 휴대용 조명등과 같은 소방안전 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현재 영업하는 스크린골프장과 안마시술소는 실내장식물을 변경할 때 스프링클러를, 내부 구조를 바꿀 때 방화문과 비상구 등을 만들어야 한다. 권총사격장은 개정령 시행일 이전에 영업하고 있었다고 해도 내년 3월31일까지 스프링클러와 비상구 등 화재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영업주가 달라진 법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