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90% 육박

2010-10-14     김미경 기자
지난달 자동차보험의 손해율(고객이 낸 보험료 중에서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의 지난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달에 비해 6.5%포인트 오른 88%로 잠정 집계됐다.

12개 사 중 7개 사의 손해율이 90%를 넘어섰다.

지난달 손해율이 치솟은 것은 태풍 `곤파스' 및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차량 발생,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증가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에는 별다른 기상 재해 등이 없어 손해율은 지난달보다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