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무개념 카드녀' 논란..네티즌 "4억명품녀 버금가는 낚시대본' 비판 봇물

2010-10-14     온라인뉴스팀
케이블 채널 tvN `러브스위치`에서 김하나의 '신용카드 주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발언을 놓고 네티즌들의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김하나는 11일 방송된 tvN `러브스위치`에 출연해 `아이큐 154의 드럼치는 카이스트 박사`를 두고 다른 여자출연자들과 경쟁을 하던 중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카드 한도는 매달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는 됐으면 좋겠다"고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무개념 된장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하나의 발언이 알려진 후 각종 인터넷 포털게시판에는 당시 사진과 함께 네티즌들의 비난성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출연자 자질문제 보다는 해당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의도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낚시 대본 아니냐" "'미녀들의 수다'의 루저발언과 '4억명품녀'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자극적인 '용어'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라는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이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 '여자들은 외모나 돈만 좋아하는 물질적 속물'이라는 편견은 물론 사회 정서상에도 반하는 방송행태"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tvN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