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챔피언 레스너 "단핵세포증 등 그 무엇도 날 꺾을 순 없어"
2010-10-19 온라인뉴스팀
레스너는 18일(한국시각)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리 혹독한 훈련을 거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결국 날 꺾을 순 없다. 결국 자신의 약함과, 누구도 브록 레스너를 멈출 수 없다는 것만 깨달을 뿐"이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밝혔다.
레스너는 오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UFC 121'에서 무패의 도전자 케인 벨라스케즈(28, 멕시코)를 맞아 자존심을 건 숙명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프로레슬링 WWE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브록 레스너는 2008년 UFC에 전격합류한 후 히스 헤링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타이틀전을 치렀으며 랜디 커투어와의 경기에서는 2라운드만에 KO시키며 괴력을 입증했다.
이후 프랭크 미어를 'UFC 100'에서 완벽 제압하며 챔피언의 자리를 지켰다. 이후 단핵세포증과 게실염 등의 질병에 걸리는 우울한 시기를 겪었으나 성공적인 재활훈련을 마치고 'UFC 116'에서 셰인 카윈을 암트라이앵글초크로 역전승을 거뒀다.
돌아온 챔피언 레스너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사진-u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