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예인, 심야활동 제한.."현실적 대안될까?"

2010-10-20     온라인 뉴스팀
정부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가장 먼저 청소년 연예인들의 심야활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학교 수업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해 인성 교육에 큰 차질이 생기다는 것이 이유다. 

심야활동 제안과 함께 활동하는 어린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가급적 노출이 적은 옷을 입도록 하는 등의 자율적 방안을 마련,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아이돌 그룹의 선정성을 두고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정부는 또 모든 연예기획사에 대해 등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성 접대 요구와 성 추문 같은 연예계의 주요 문제들이 난립한 영세 연예기획사들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판단때문.

이와 함께 연예기획사와 소속 연예인 사이의 불공정한 계약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인정하는 표준계약서를 보급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런 규제들을 통해서 연예인을 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대부분 팀으로 운영되는 현재 연예계의 상황에서 심야활동 제한이 가능할 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