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100kg 다이어트 그리고 2번의 이혼 A~Z 눈물고백

2010-10-20     온라인뉴스팀

배우 이상아가 2번의 이혼과 3번의 재혼으로 딸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눈물 젖은 고백을 했다. 특히 이상아는 딸을 임신했을 당시 체중이 100kg에 육박해 순식간에 허리 25인치로 다이어트한 후기까지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상아는 20일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과 재혼으로 딸이 지금의 아빠가 친부가 아님을 알게 된 후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2번 결혼에 실패한 뒤 3번째 결혼에 성공, 지금의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주변에서 무심코 던지는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딸이 유치원 다닐 때까지는 집에서 부르는 예명이라며 서진이라고 부르고 본명은 숨겨왔다. 아이가 ‘왜 내 이름은 2개야’라고 물으면 그냥 원래 다 그렇다고 넘기곤 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숨기기가 힘들었다”고 눈물 고백했다.

이상아는 “아이가 어렸을 때 지금의 아빠가 친아빠인 줄 알았다. 그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빠가 친부가 아님을 알게 됐다”며 “서진이가 초등학교 입학한 후 인터넷을 통해 친구들과 같이 엄마인 나에 대해 검색하면서 지금 아빠가 친부가 아님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결국 이상아는 자신의 과거를 딸에게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한동안 딸이 아빠를 피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했다고. 이상아는 “아이를 낳기 보다는 서진이를 위해 입양을 고려했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사진=스토리온 '수퍼맘 다이어리'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