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믿지' 어플 최대 수혜자는 갤럭시S? 남친들 '아이폰' 에비에비~
아이폰용 어플 '오빠믿지?' 어플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커플끼리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접속자가 증가해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아이폰 대신 갤럭시S 등을 구입하는 남자친구(남친/연인)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폰 사용하고 있으면 사생활이고 뭐고 없을 듯" "인터넷에서는 '오빠믿지?' 어플 때문에 난리도 아니군요" "오빠믿지 어플은 아시겠지만 아이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다. 친구는 아이폰 안사길 다행이라고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흠 '오빠믿지?' 어플 때문에 9시뉴스에도 나오네요. 아이 둔 아빠 입장에선 그 활용도가 높은 것 같은데. 아이를 학원 보내고 불안했는데 꼭 구입하고 싶어진다"며 어플 이름을 '아빠믿지!' or '자녀사랑'으로 추천하는 이들도 있다.
'오빠믿지?' 어플은 국내에서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기능을 공개적으로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통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이나 충격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 이 어플이 연인들의 ‘구속’ 도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영상통화는 장소를 옮기는 방법으로 현재 위치를 감추거나 상대방을 속일 수 있지만, 이 어플은 아이폰의 전원을 끄거나 어디에 버리지 않는 이상 거짓말이 불가능하다.
한편 연인 간에 위치를 서로 확인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오빠 믿지?'가 출시된지 하루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해당 어플을 개발한 업체인 원피스는 2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과도한 접속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로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