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원녀' 김하얀 누구지? 네티즌수사대 '가동'

2010-10-20     온라인뉴스팀

일명 ‘남보원녀’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김하얀씨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남자에게 쓸 돈이 없다며, 명품가방을 사달라고 하면서도 십자수로 입을 씻는 김하얀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수사대가 발동을 걸고 있다.

김하얀씨는 지난 19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다. ‘남보원’의 실제 화성인으로 등장해 주요 안건 베스트 4의 명품가방, 데이트 비용, 약속 시간, 이성친구를 주제로 이야기를 했던 것.

특히 첫 번째 주제인 명품가방에 대해 “내가 명품가방을 사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김하얀씨는 “나는 명품가방을 받고 기분이 좋아져 한땀한땀 십자수를 떠준다”며 “내가 십자수 선물을 주면 받는 사람이 상당히 행복해한다”고 고백했다.

김하얀씨는 당당하게 “나만의 명품가방 받아내는 노하우는 백화점을 갈 때 마다 두달 간 마음에 드는 가방을 두고 ‘진짜 예쁘다. 진짜 예쁘다’를 세뇌시킨다. 그러면 그 분이 듣기 싫어서라도 사준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네티즌들은 방송이후 '4억 명품녀' 김경아씨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을 때처럼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김하얀의 남보원 컨셉이 제작진의 의도에 따른 것인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