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입주민 집단 몸싸움..출입구가 뭐길래~
2010-10-21 온라인뉴스팀
강남구청 측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아파트 출입구 공사 현장에서 이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공사문제로 몸싸움이 벌어졌다.
3천여 가구가 입주해 있는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재건축 공사를 마친 래미안 아파트 출입구가 자신들의 아파트 출입구 바로 옆에 생기면 출퇴근 시간 혼잡이 우려된다며 공사를 막아왔다.
이날 역시 래미안 아파트 입주민이 이날 새벽 4시경 용역직원 100여 명과 굴착기를 동원해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이 공사 현장 주변에 설치해 놓은 벽돌담을 허물면서 주민간의 물리적 싸움으로 비화됐다.
강남구청 측은 양 입주민들간 감정의 골을 풀기 위해 노력했으나 입장이 워낙 팽팽해 주쟁에 어려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