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믿는다' 앱 등장에 네티즌 경악 "사생활 침해 우려"

2010-10-21     온라인뉴스팀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오빠밑지'가 연인들은 물론 아들들의 마음도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일명 '아들아 믿는다' 앱 화면이 순식간에 퍼지며 네티즌들에게 화재를 불러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엄마가 학원을 가지 않고 피시방에 있는 아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들아 믿는다'는 '오빠믿지'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상대방의 위치를 GPS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메신저 대화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자유가 없는 무서운 세상이다"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나를 감시할 수도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