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생곰 잇따라 출몰..주민들 공포감 확산

2010-10-21     온라인뉴스팀
일본 야마가타현 주민들이 야생곰의 출몰로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야마가타현 이이데 주택가에 이날 오전 야생곰 3마리가 나타나 인근 초등학교가 휴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생곰들은 부모ㆍ자식 사이로, 부모의 신장은 약 1.2m, 아기곰은 70~80㎝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마을 주민 20여명은 주민센터로 긴급 피신했고, 현장에서 50m 떨어진 이이데 제2 초등학교는 휴교령을 내렸다 일본에서 야생곰의 출현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훗가이도 사리에서는 야생곰 2마리가 나타났고 12일에도 후쿠이현 카츠야마시의 한 병원에 야생곰이 나타나 간호사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