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김연아와의 경쟁보다 '점프'가 중요~!!"

2010-10-22     온라인 뉴스팀
김연아의 영원한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20.일본)가 2010∼11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에 김연아가 출전하지 않는 것을 두고 "김연아가 출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욕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228.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20.고려대)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반면, 은메달에 그쳤던 아사다가 설욕을 다짐했던 터라 김연아의 불참 선언에 대한 그녀의 입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사다는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 뿐”이라며 김연아의 불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본오픈을 마치고 사토 노부오 코치와 점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해 왔다. 많은 팬이 지켜보는 만큼 힘을 얻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사다는 지난 6월부터 여러 코치의 지도를 받아 점프를 다듬는 데 애써 왔지만지난 2일 처음으로 출전한 일본오픈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시니어 최저점인 92.44점을 받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