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존박 '스승' 박선주, "차라리 둘다 우승하고 팀만들면.."

2010-10-23     온라인뉴스팀

Mnet '슈퍼스타K2'에서 출연자들의 보컬교정을 맡았던 가수 박선주가 허각과 존박에게 팀결성을 제의해 눈길을 끌었다.


박선주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슈퍼스타K 난 개인적으로 둘이 1억씩 나누고 자동차 같이 타고 둘이 팀 결성해 앨범 냈으면 좋겠다"며 "남성듀오 존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후 '슈퍼스타K2' 최종전에서는 '사랑비'와 '언제나'를 훌륭히 소화한 허각이 99-99-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어 허각을 누르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박선주는 23일 '쌤 오늘 저 잘했죠? 저 아시잖아요^^ 저 너무 행복해요 형이 잘돼서'라는 존박의 글에 '먼 곳에 가족도 없이 이 긴 시간을 지내며 한 번도 힘든 소리 지친 말 안했던 녀석 끝까지 어른인척 한다. 맘 깊은 녀석!'이라는 글을 남겨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의 승자는 그리고 이 도전의 승자는 원래부터 박성규(존박의 본명) 일지도 모른다! 재미교포 존박이 아닌 한국인 박성규로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잠시가 아닌 긴 시간 오래도록 늘!! 박성규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박선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