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게임황제 임요한, 사실은 '컴맹'~" 폭로

2010-10-26     온라인 뉴스팀
김가연이 자신의 8살 연하 연인이자 프로게이머인 임요환이 "컴맹이다"고 폭로했다.

김가연은 25일 MBC월요일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의 ‘누난 너무 예뻐’ 특집에 출연해 임요환의 숨겨진 비밀을 폭로했다.

김가연은 "임요환은 사실 바보다"고 운을 뗀 후 "게임을 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다. 하지만 마우스를 놓는 순간 할 줄 아는 게 전혀 없는 바보가 된다. 제가 컴퓨터 다 고쳐주고 백업해주고 다 한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연하의 남자 임요환을 남자로 느끼게 된 계기에 대해 "임요환이 군에 있을 때 아팠던 적이 있다. 밤에 몰래 군에 있는 임요환에게 전화했다. 내가 아프다고 하자 임요환이 '내가 재미없는 놈이지만 재미있게 해줄께'라는 말을 듣고 '이 남자가 나를 여자로 보는 구나'라는 느낌이 팍 왔다"고 공개했다.

한편 MBC ‘놀러와’에는 김가연, 박해미, 장영란, 유채영이 출연해 연하남을 사로잡는 비법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