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화질 대폭 개선 'HD 영상통화' 선봬
2010-10-26 이민재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기존 영상통화 대비 화질을 대폭 개선한 ‘고화질(HD)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 프레임 전송 및 동영상 압축 기술의 혁신을 통해 화질 수준을 기존 48Kbps 수준에서 200Kbps 이상급으로 개선, 기존 영상 대비 고화질을 구현한다.
SK텔레콤은 "애플의 아이폰4가 선보인 영상통화 페이스타임과 비교할 때 네트워크 범위가 넓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해 이용자 편의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며 "‘HD 영상통화’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간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 설명했다. 페이스타임의 경우 와이파이망 내에서, 또 아이폰4 이용자 사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사진과 그림판, 및 주소록을 전송할 수도 있다"며 "또 GPS 기능을 통해 내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HD 영상통화’는 3G망과 근거리무선망인 와이파이(WiFi)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와이파이망의 경우 음성통화 요금과 동일한 초당 1.8원이며, 3G망은 음성통화 요금 외에 초당 1.5원이 추가된 3.3원이다.
SK텔레콤은 향후 모든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새롭게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 HD영상통화를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