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땅밟기' 파문..네티즌 "나도 기독교지만 이건 좀.."

2010-10-26     온라인뉴스팀

일부 기독교 신자들이 조계종 핵심사찰 봉은사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한 데 대해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24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게재된 동영상에는 자신들을 '찬양인도자학교'소속이라고 밝힌 젊은 기독교 신자들이 봉은사 대웅전 등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종교신자라면 타 종교도 포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 "나도 기독교 신자지만 도가 지나치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전체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기독교신자들은 이 영상에서 '우상 숭배'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 땅은 하나님의 땅이라는 것을 선포하겠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사진=유투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