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장철 앞두고 농수산물 가격담합 합동조사

2010-10-27     윤주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예년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마늘, 명태, 오징어의 가격담합 여부 등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특별조사에는 농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마늘, 명태, 오징어 등을 저장, 판매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올리기 위한 담합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농수산물을 저장, 판매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물론 단체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며 "담합 행위 등 불공정 행위가 적발될 때는 해당 부처별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