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지역경제 돕고 사회공헌까지'
2010-10-27 이민재 기자
한국암웨이(대표 박세준)는 10월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기금전달식을 열고 4천만원 상당의 성금을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월드비전 제주지부,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재단 등 4개 기관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제주지역 난치병 어린이와 저소득층 가정 아동 200명의 크리스마스 소원 성취에 쓰인다.
앞서 한국암웨이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제주에서 연중 최대행사인 ‘2010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행사 참여 사업자(IBO : Independent Business Ower)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역 소외아동 돕기 캠페인을 전개해 성금을 모금했다.
특히 올해 리더십세미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개최된 첫 행사로 총 8천 여명이 참석해 제주ICC 등 제주 전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가 전 세계 58개국의 암웨이 각국 지사에 알려지면서 제주지역 MICE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ICE산업은 M(Meeting; 기업회의), I(Incentive Tour: 보상관광), C(Convention; 대회), E(Exhibition; 전시)산업을 총칭하는 것으로,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가 동일 시간대에 동일 장소에서 이뤄져 지역경제에 지대한 파급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9년 MICE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로 선정하고, 문화관광부 등과 함께 정부주도로 관련 산업 육성책을 펴고 있다.
한편, ‘미~리 크리스마스’ 라는 캠페인 명으로 진행된 이번 모금활동은 행사 참여자들이 크리스마스 전에 산타클로스가 돼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기획 하에 진행됐다.
행사참여자와 관계자들은 숙소와 상품품평회 행사장에 마련된 크리스마스트리에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 메시지를 적어 달고, 메시지 하나당 5천원의 성금을 모았다.
특히 ’나만의 카메라를 들고 빨리 병실 바깥으로 나가 멋진 풍경을 담고 싶다’는 백혈병 환우 김유선(남, 12세)군과 뇌종양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호텔리어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김미정(여, 17세)양의 사연을 접하고, 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또한 상품품평회(Expo)에 마련된 포토존(Photo Zone)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가족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별도 마련된 기금함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국암웨이 박세준대표는“이번 2010 리더십 세미나는 연례적인 포상관광의 성격을 뛰어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며“부모, 부부, 자식 등 가족 3대가 함께 하면서 이웃도 생각하는 따뜻한 온정이 우리 가족을 넘어 다른 가족에게도 확장된 ‘사랑의 대가족’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내년에도 자영사업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암웨이 리더십 세미나는 높은 영업성과를 달성한 사업파트너(IBO)를 초청해 1년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적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하는 연중행사로 지난달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