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고현정, 카리스마 대결 '흥미 진진'

2010-10-27     온라인 뉴스팀

차인표와 고현정의 카리스마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대물' 6회분에서 서혜림(고현정 분)은 1년짜리 보궐선거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 극적으로 당전했다.

그녀를 정치계로 이끈 것은 강태산(차인표 분) 의원.

서혜림은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을 잃고 감정에 호소하는 인물이었지만, 정치계에 입문하게 되면서 또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이상적 인물이다.

반면 강태산 의원은 일곱 번 출마해 단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아버지로 인해 상처를 안고 있다. 가슴 속 깊이 야망을 지닌 현실적 인물로 그려진다.

두 사람이 추구하는 정치적 이념과 이에 도달하는 과정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어느 누구의 것도 틀렸다고 할 수 없다.

이런 현실과 이상이라는 대비되는 두 캐릭터의 이색 카리스마 대결이 극의 흥미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고현정 특유의 절대 카리스마와 차인표의 훈남 이미지와 분노시리즈는 '대물'의 시청률 30% 돌파를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