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정말 미치겠다" 연예인 줄줄이 불구속입건 파문 확산
2010-10-28 온라인뉴스팀
개그맨 박성호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최근 연예인들의 도 넘은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성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성호는 28일 오전 5시57분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신교로터리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BMW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으나 현장에서 3차례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입건됐다.
박성호는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콘의 인기코너 ‘남성인권보장위원회’과 ‘최효종의 눈’ 등에 출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는 배우 김지수가 경찰에 입건됐다. 김지수는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공채출신 개그맨 이상구는 술집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상구는 서울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있던 김 모(20)씨 일행 2명과 시비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