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오작교로 맺어진 '자전거커플' 화제

2010-10-28     온라인 뉴스팀
한 용감한 여성이 버스에서 만난 남성(일명 버스남)을 찾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앞서 네티즌들의 오작교로 결혼에 골인한 ‘자전거커플’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전거커플은 한 여성이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자전거바퀴에 바람을 넣어줄 남자를 찾는 다는 광고로 시작됐다.

당시 한 네티즌이 이 여성의 글을 보고 인터넷카페에 올라온 한 남성의 글을 떠올리게 된다. 남성의 글은 우연히 마주친 자전거를 탄 여성에 대한 설렘이 담겨있다. 특히 이 남성은 자전거카페의 운영자로 해당 여성의 자전거 모델 및 색상을 상세히 적어놓은 것.

이에 이 네티즌은 두 사람이 작성한 글을 댓글로 링크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졌다고.

특히 이 남성은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라디오에 올렸고 1등 선물로 ‘다이아 반지’를 받아 이 반지로 청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