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남녀 엄지원 "임창정 비아냥에 나도 모르게 손이..."

2010-10-28     온라인 뉴스팀
배우 엄지원이 임창정의 뺨을 때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8일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불량남녀’의 두 주인공 임창정과 엄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엄지원은 “영화 ‘불량남녀’에서 임창정과 싸우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대본에도 없는데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엄지원은 자신의 역할에 몰입해 실감나게 비아냥거리는 임창정이 너무 얄미워 대본에도 없는데 임창정의 뺨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임창정은 즉석에서 비아냥거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엄지원의 마음을 100% 이해한다”며 엄지원을 위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임창정은 “촬영이 끝나고 모니터를 하는데 화면 속 엄지원이 자신을 죽일 듯이 때리고 있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엄지원, 임창정, 이진, 홍수아가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