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폭발 5년내 발생 경고.."남북협력만이 피해 최소화" 대책 시급
2010-10-29 온라인뉴스팀
지난 27일 열린 대한지질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등은 "최근 백두산의 분화 징후가 뚜렷하다"며 "백두산 천지 칼데라 주변의 암석 틈새를 따라 화산가스가 분출해 주변 일부 수목이 고사한 것과 2002년 8월부터 1년간 GPS로 백두산 천지 주변 지형을 관측한 결과 천지 북측의 수평ㆍ수직 이동속도가 약 40~50mm/년으로 변화했다"고 주장했다.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국내 학계 일각에서는 2014~2015년께 백두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해왔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이 이산가족 상봉 등을 계기로 화해무드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북핵문제, 천안함 사태 등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문제와 김정은 후계구도 문제, 권력암투, 식량난 등 경제 침체로 인해 급변사태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당국 역시 백두산 화산폭발에 대비해 남북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 역시 "백두산 화산폭발이 일어나면 북한은 물론 남한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게 자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재앙의 징후가 보이는데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두렵다" "남북이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마련해 민간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두려움과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