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세 꺾였다"..매맷값 내림세도 둔화

2010-10-29     유성용 기자
갑자기 닥친 한파 속에 가을 이사 수요가 잦아들며 전셋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29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 전셋값은 서울(0.12%), 신도시(0.06%), 수도권(0.16%)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양천(0.27%), 금천(0.26%), 성북(0.21%), 노원(0.19%), 강서(0.18%), 중량(0.17%), 구로(0.14%), 마포(0.14%) 등 인기 학군과 업무시설 주변의 전셋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동대문구(0.0%), 종로구(0.01%), 강남구(0.08%), 송파구(0.09%) 등은 주춤했다.

신도시는 평촌(0.17%), 분당(0.06%), 일산(0.02%)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산본, 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아 외곽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용인(0.41%), 군포(0.34%), 안산(0.33%), 남양주(0.30%)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2%), 수도권(-0.01%) 등으로, 지난주보다 하락 속도가 약간 둔화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일부 재건축 사업장의 개발 호재 영향으로 0.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