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남 구애녀 공개편지에 네티즌 감동 "영화같은 사랑 꼭 이루길~"

2010-10-29     온라인뉴스팀
버스에서 만남 자상한 남자에게 반해 구애의 편지를 인터넷에 띄운 일명 '버스남 구애녀'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에는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있다.

사진 내용은 지난 10월 16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를 탄 남성을 찾는 편지로 "맨 뒷자리 바로 앞 창가에 앉아있었던 파랑색 후드티 남성! 창문도 열어주고 어깨도 빌려준 남자분 요즘 너때문에 잠이 안와!! 번호를 적을 수 없으니까 메일주소 적을게요"라고 적혀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 남성분 꼭 찾아요" "영화같은 사랑 꼭 이루길" "그 남성분이 꼭 봐야 할텐데"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혹시 낚시성 광고는 아니겠지?" 등의 의혹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