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아저씨'로 대종상 남우주연상 수상.."'오늘을 사는 자'의 승리~!!"
2010-10-29 온라인 뉴스팀
'아저씨'에서 아내를 잃고 전직 특수요원의 삶을 접고 전당포를 운영하다 유괴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나선 태식 역을 연기해 '아저씨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성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대종상영화제 방송되는 동안 원빈이 카메라에 비치면 여성팬들의 환호소리가 공연장에 울려퍼졌다.
한편 여우주연상은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시'에서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다가 동네 문화원에서 시 강좌를 받는 미자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로 국내외 평단의 극찬을 받은 윤정희씨가 수상했다.
작품상은 10편의 본선 진출작 '아저씨' '의형제' '시' '하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맨발의 꿈' '방자전' '이끼' '악마를 보았다' '하모니'중 이창동 감독의 '시'에게 돌아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