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남 주장 네티즌 "나는 희대의 낚시꾼!"
2010-11-01 온라인 뉴스팀
앞서 지난달 28일 트위터 및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버스남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편지를 작성한 여성은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버스남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10월 31일 미니홈피에 자신이 버스남이며 이미 여성에게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은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놔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사건이 확대되자 이 네티즌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아닌데”라는 글과 함께 ‘버스남’을 만들어달라는 지인과의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캡쳐 속에는 “형이 지금 대규모 낚시를 하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말하며 상대방이 “형이 후드티의 남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난칠게 따로 있지 한 여성의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뭐하는 짓이냐” “하나도 재미없다. 후드티 남이 되고 싶으면 선행부터 배풀어라”라는 등 격앙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