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인정...사임 표명"
2010-11-01 온라인 뉴스팀
전 목사는 11월 1일 오전 삼일교회 홈페이지에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 목사는 글을 통해 “저로 인한 좋지 않은 이야기로 많이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저는 작년 가을 무렵 교회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실이 있어 이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지난 7월 당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목사는 “당회에서 사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지금으로서는 좀 더 하나님 앞에 회개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겠기에 교회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 교회와 상처받은 피해 성도를 위해 기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 목사 성추행 사건은 지난 9월 17일 한 언론의 ‘ㅅ교회 ㅈ목사 여성도 성추행’이라는 기사를 통해 세간에 알려지면서 기독교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 = 전병욱 목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