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안 내려고 기사 폭행한 10대들

2010-11-02     뉴스관리자
전북 익산경찰서는 2일 장거리 택시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강도상해)로 강모(19)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11시30분께 전남 목포에서 김모(61)씨의 택시를 타고 익산시 모현동까지 온 뒤 택시요금 18만원을 내지 않으려고 운전기사 김씨를 마구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택시비가 없는 데다 돈도 내기 싫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