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사과문 사의 해석 말라"
2010-11-02 온라인 뉴스팀
지난 1일 전병욱 담임목사가 삼일교회 홈페이지에 적은 공개사과문이 사임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는 해석을 놓고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전목사가 트위터에 올린 사과문은 삼일교인들을 대상으로 쓴 글일 뿐인데 ,마치 사임을 발표하는 공식적인 입장으로 속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전목사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은 "지금으로서는 좀 더 하나님앞에 회개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겠기에 교회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으로서는"는 단어의 뉘앙스가 사임을 뜻하는 공식적인 입장이라 보기엔 부족하다는 해석이다.
또한 마지막 문장에서 전목사는 " 감사와 사과,그리고 기도를 해달라"는 뜻을 전하고 있을 뿐 정확한 입장 전달은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성추행을 언급했던 30대 여신도의 주장은 법적으로 증명되기도 전에, 일파만파 소문이 퍼져버리게 되어 전목사가 사회적 책임에 떠밀리 듯 글을 쓴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특히 “전 목사가 단기 선교를 갈 때마다 여자 청년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받아 왔다”는 여신도의 글을 무작정 신뢰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성도는 "전목사님은 그 동안 고혈압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라 주변 청년들로부터 의료서비스등을 받아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단기 선교중 목사님이 주변 청년으로부터 안마를 받았다면 아마 여자청년의 자발적인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