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이파이존 5만4천곳 달해..세계2위

2010-11-04     이민재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존이 모두 5만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구축된 와이파이존은 KT 3만9천여곳, SK텔레콤 1만3천여곳, LG유플러스 2천여곳 등 총 5만4천여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분기만 해도 국내 와이파이존은 1만3천여곳으로 미국(7만1천여곳)과 중국(3만6천592곳), 영국(2만8천여곳) 등에 이어 7위에 머물렀었다.

통신 3사는 최근 경쟁적으로 와이파이존을 늘려가고 있어 올해 안으로 와이파이존은 6만곳에 육박할 전망이다. KT는 연말까지 4만여곳, SK텔레콤은 1만7천곳, LG유플러스는 1만6천곳에 와이파이존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