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세종시 대신 대덕에 연구소 짓는다
2010-11-04 김미경 기자
한화는 당초 대전, 용인 등에 분산된 연구소 조직을 통합해 세종시에 신규 연구소 건립을 추진했으나 지난 6월 세종시 수정법률안이 부결되자 대덕R&D특구를 대체부지로 선정해 투자를 결정했다.
한화는 국방미래기술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의 정밀무기체계와 국방로봇 등의 무인화체계를 개발하는 국내 방위산업의 R&D 메카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남영선 대표는 "국방미래기술연구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방산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종합연구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미래선도형 기술과 핵심 부품·소재 원천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