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보조기구 피해 조심!
2010-11-04 윤주애 기자
노인 건강보조기구 및 의료기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건강보조기구 및 의료기기와 관련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소비자의 상담 사례는 총 99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중 제품의 하자 발생에 대해 상담한 것이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효과가 없다고 상담한 건이 24건, 부작용을 호소한 건이 18건이었다.
제품별로는 전립선 치료기(20건)나 보청기(16건)와 관련된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원이 65세 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8.2%가 쑥뜸기, 전기매트 등을 사용하다 다친 경험이 있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건강보조기구 및 의료기기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